고지혈증 증상, 느껴지지 않아 더 위험한 이유
고지혈증은 건강검진에서 수치로 먼저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몸이 크게 아프지 않다 보니 “아직 괜찮겠지” 하고 넘기기 쉬운데요. 문제는 고지혈증이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아주 미묘하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어떤 신호들이 있는지 핵심만 정리해보겠습니다.


고지혈증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들
1)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음
가장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어 방치되기 쉽고, 수치가 상당히 높아질 때까지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쉽게 피로해지는 느낌
혈액 내 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피로를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피로는 워낙 흔한 증상이라 원인으로 연결 짓기 어렵습니다.
3) 손발 저림·차가움
혈관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손발이 차거나 저린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거나 추운 환경에서 더 도드라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4) 눈·피부에 나타나는 변화
눈꺼풀 주변에 노란 지방 덩어리(황색종)가 생기거나, 각막 둘레가 희게 보이는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비교적 진행된 상태에서 보이는 신호입니다.
5) 두통·어지럼증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때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 역시 다른 원인과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고지혈증이 더 위험한 이유
증상보다 합병증이 먼저 나타날 수 있음
고지혈증 자체보다 무서운 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같은 합병증입니다. 증상을 느끼기 전에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거나 막히는 과정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당뇨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
고지혈증은 고혈압, 당뇨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삼중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하나만 관리하는 것보다 종합적인 점검이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엔 꼭 확인해보세요
-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을 때
- 가족 중 심장·뇌혈관 질환 병력이 있을 때
- 복부 비만, 운동 부족, 잦은 음주가 있을 때
- 특별한 증상 없이 피로감이 계속될 때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기본 관리
- 기름진 음식·가공식품 줄이기
- 걷기 중심의 꾸준한 유산소 운동
- 체중·복부둘레 관리
-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수치 확인


고지혈증 증상은 대부분 뚜렷하지 않아 방치되기 쉽지만, 그만큼 조용히 진행되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몸이 보내는 미묘한 신호보다 수치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고,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점검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