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증상, 시야가 조금씩 사라지는 신호
녹내장은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기보다, 모르게 조금씩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고, 발견했을 땐 이미 시야 손상이 진행된 경우도 적지 않아요. “눈이 좀 피곤한가?” 정도로 넘기기 쉬운 초기증상들을 중심으로 핵심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이렇게 시작될 수 있어요
1) 주변 시야가 답답해지는 느낌
가장 대표적인 초기 변화입니다. 정면은 잘 보이는데, 양옆이나 위아래가 조금씩 좁아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다만 일상에서는 크게 불편하지 않아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2) 눈이 쉽게 피로해짐
책이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지 않았는데도 눈이 무겁고 피로가 빨리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한 눈 피로와 구분하기 어려워 그냥 넘기기 쉬운 증상입니다.
3) 안압 상승으로 인한 불편감
눈이 뻐근하거나 압박되는 느낌,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 위주로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빛 번짐·무지개 테 현상
불빛을 볼 때 주위로 무지개 같은 테가 보이거나, 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야간 운전 시 특히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5) 시야 결손이 서서히 진행
초기에는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녹내장은 서서히 시야의 일부가 빠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때문에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분들은 특히 주의하세요
- 40대 이후 시력 변화가 잦은 경우
- 부모·형제 중 녹내장 병력이 있는 경우
- 고도근시, 당뇨, 고혈압이 있는 경우
- 눈 통증·두통이 반복되는 경우

녹내장, 왜 초기 발견이 중요할까?
녹내장은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추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생활 속에서 도움 되는 습관
- 정기적인 안압·시야 검사
- 장시간 스마트폰·모니터 사용 후 휴식
- 눈에 부담 주는 자세 피하기
- 임의로 안약 사용하지 않기
녹내장 초기증상은 대부분 미묘하고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놓치기 쉽습니다. 눈이 자주 피로하거나, 시야가 답답해지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단순 노안으로만 넘기지 말고 한 번쯤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시력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